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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on issue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휴마시스 자가진단키트 후기

최근 주변에 코로나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휴마시스 자가진단키트 사용 후기를 간단히 써봤습니다.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휴마시스 자가진단키트 후기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가 어디에서 팔까 생각해봤는데요, 처음 떠오른 곳은 마트였습니다. 대형마트에 가면 약국도 있으니까 마트에 혹시 없으면 마트 내 약국으로 가면 되겠지 하고 발길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저녁 늦은 시간이라 마트 안 약국이 문을 닫았을 거 같아서 늘 열려있는(?) 약국으로 알려진 곳에 사전에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를 파는지 문의하고 방문했습니다.

약국에선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빨리 오셔야 합니다'하고 답했는데요, 다행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금방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2회분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에 대한 사전 숙지가 없어서 한 회분에 6천 원이라는 말을 듣고 잠시 망설였지만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2회분을 12,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제가 구입할 당시에는 온라인으로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를 구입할 수 없더군요. 덤탱이 쓴 건 아닐까 의심이 들었지만 여러 차례 검색해보니 6천 원에 대부분의 약국 및 편의점에서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를 공급하고 있었습니다.

휴마시스 자가진단키트 모습

PCR 검사를 받으러 가는 게 사실 부담도 되긴 해서 우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음성인지 양성인지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에 빨리 집으로 가서 손을 씻고 사용해봤습니다.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면봉을 양쪽 콧구멍 안쪽에 1.5~2cm 가량 넣고 10회 정도 둥글게 문지릅니다. 면봉이 한 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쪽 콧구멍에 넣었던 것을 다른 쪽 콧구멍에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2. 면봉을 용액통에 넣고 10회 정도 저은 뒤 꺼냅니다. 제품에 따라 면봉을 부러뜨려 용액통에 넣기도 합니다.

3. 검체추출액을 검체점적부위에 3~4방울 떨어뜨리고 약 15분 후 검사결과를 확인합니다. 한 줄이면 음성, 두 줄이면 양성입니다.

4. 양성이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습니다.

5. 추가로 제품별로 사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설명서를 꼭 확인합니다.

김에 들어있는 것보다 더 강력해(?) 보이는 강력방습제가 진단키트 내에 들어있는 것을 보니 습기가 없는 상태로 보관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세 방울 정도 떨어뜨리고 나니 넘칠 거 같아서 멈췄는데요, 이후 2~3분 정도 지나니 빨간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선이 뚜렸하게 나오기 전이라 긴장하고 있었네요.

15분이 되기도 전에 선이 분명하게 하나 나옵니다. C라고 적힌 곳에 선명한 빨간 선이 확인되었고 다행히 T 쪽에는 선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음성입니다.

시간이 지나니 붉게 된 부분은 흰 색으로 바뀌고 선만 진하게 남아있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음성인 것이 거의 확실시 된 상태입니다. 물론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 음성임이 100% 확실시 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안도의 한숨이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보건소 등에 찾아가서 PCR 검사를 받는 것이나 확진자와 한 공간에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다 쓴 자가진단키트는 안내대로 밀폐용기에 한데 담아서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면 됩니다. 코로나 양성판정이 나왔을 경우 코로나19 격리의료폐기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가져가서 폐기해야 합니다.

또한 자가진단키트가 아래 사진처럼 T 부분에만 선이 표시되거나 아예 표시되지 않는 경우 재검을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휴마시스 자가진단키트 후기를 남겨봤는데요, 아래 질병관리청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